'오 마이 갓! 믿었던 독일에 발등 찍혔다' 대한민국 32강 확률↓

황혜성 2026. 6. 26. 09: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에콰도르에 1-2 패배…에콰도르 승점 4점으로 32강 진출
한국 32강 확률 87.6%→73.3% 하락
출처:연합뉴스 / 독일 대표팀

(MHN 황혜성 기자) 믿었던 독일(FIFA 10위)이 한국을 도와주지 못했다. 에콰도르(FIFA 23위)가 독일을 잡는 이변을 만들면서 대한민국의 32강 경우의 수 하나가 사라졌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2로 패했다. 독일은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였지만, 에콰도르에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다.

독일은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에콰도르가 전반 9분 닐손 앙굴로(선덜랜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2분 곤살로 플라타(플라멩구)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출처:연합뉴스 / 승리 후 기뻐하는 에콰도르 대표팀

한국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독일이 최소한 비기기만 했어도 에콰도르는 승점 2점에 머물렀다. 그렇게 됐다면 승점 3점, 골득실 -1로 A조 3위를 기록한 한국보다 아래에 놓이는 팀이 하나 더 생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에콰도르가 독일을 잡으면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올라섰고, 3위 팀 간 경쟁에서 한국보다 앞서게 됐다.

독일은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였다. 앞선 두 경기에서 퀴라소와 코트디부아르를 잡으며 2승을 확보했고, 에콰도르전 결과와 무관하게 32강 진출과 조 1위가 결정된 상황이었다.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고, 에콰도르는 독일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 24개 팀과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남아공에 패하며 조 3위가 된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비교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생각보다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에콰도르처럼 이변을 만들어내는 팀이 늘어날수록 한국의 자리가 좁아진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Opta에 따르면 독일과 에콰도르의 경기 후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이 기존 87.6%에서 73.3%로 낮아졌다.

한국은 이제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믿었던 독일이 에콰도르를 잡아주길 바랐지만, 강호가 무너지면서 경우의 수는 하나 줄었다. 남은 조 3위 팀들 중 한국보다 승점이나 골득실에서 뒤지는 팀이 얼마나 나올지가 32강행의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