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800선으로 밀려…반도체·자동차 약세에 장 초반 하락

이윤형 기자 2026. 6.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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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 뒤 차익실현 출회…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형주 약세
코스닥도 0%대 하락 출발…원·달러 환율 1546원대 올라 부담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8800선으로 밀렸다. [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8800선으로 밀렸다.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98포인트(1.37%) 내린 8808.32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6.17포인트(0.69%) 하락한 881.6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2.16% 내린 285만4000원에 거래됐고, 삼성전자우는 1.70% 하락했다. 현대차도 1.69% 밀렸다. NAVER는 0.15%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16%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며 대형주 약세와 대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46% 하락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546원 수준으로 올라 외국인 수급과 위험자산 선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은 전날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과 대형 반도체주의 주가 흐름, 환율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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