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하락, 애플 6.12% 급락

미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 등 빅테크 기업 주가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1포인트(0.35%) 오른 5만1920.6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0.73포인트(0.01%) 하락한 7357.49, 나스닥지수는 118.03포인트(0.46%) 내린 2만5358.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다우지수가 718.20포인트(1.39%) 올라 5만1257.1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19.48포인트(0.28%) 상승한 7377.10, 나스닥지수는 134.25포인트(0.58%) 하락한 2만5242.38을 기록한 바 있다.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 6.12% 급락했다. 애플은 반도체 등 부품 가격 급등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가격 인상 발표 후 3.46% 하락했다. 알파벳은 0.46%, 메타는 2.65% 내림세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알파벳과 메타가 각각 1.78%, 1.08% 하락하기도 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빅테크 기업들의 마진 축소 우려가 매도세로 이어졌다.
마이크론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해 시장 하락세를 일부 방어했다. 퀄컴은 2029 회계연도 비 휴대전화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전일 대비 3.98% 상승했다.
IBM은 1나노미터보다 작은 칩 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나, 주가는 전장 대비 1.67% 하락했다. 일시적으로 2% 이상 상승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IBM 측은 이 기술이 인공지능 작업량 증가에 대응하는 반도체 개발 경쟁 속에서 향후 5년 이내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