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이엔엠, 150억 수혈로 독립 경영 '가속'…신사업 확장 본격화
디모아·차AI헬스케어·비투엔 이어 구 쌍방울그룹 결별 수순

[더구루=김현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이엔엠이 외부 자금 수혈을 발판 삼아 구 쌍방울그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고, 체질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26일 아이오케이이엔엠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80억원, 기타자금 7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콘트라31조합'이며, 주금 납입일은 내달 31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구 쌍방울그룹의 고질적인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독립 경영 전환의 핵심 고리로 평가된다. 앞서 주요 관계사인 디모아와 제이준코스메틱(현 차AI헬스케어), 비투엔 등도 매각 절차를 밟거나 마무리하며 각자도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사실상 해체를 선언한 이후 자산 매각과 지분 구조 정리 등 계열 분리에 속도를 내왔다. 이를 통해 각 사가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오케이이엔엠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확장을 병행하며 자율 생존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전 오너 리스크가 사실상 소멸되고 경영 투명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이엔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립 경영 체제를 토대로 사업 다각화와 경영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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