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최대 7.5' 연쇄 강진에 늘어나는 사상자

박규준 기자 2026. 6. 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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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피해가 심각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사상자수는 계속 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지진 발생 하루째인 현재 현장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사상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기준, 사망자는 188명, 부상자는 1520명입니다.

전날 오후 6시 발생한 지진 초기에는 사망자 32명, 부상자 700명으로 집계됐지만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무너진 건물에 200여 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고 실종자도 157명에 달합니다.

이번 지진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서 규모 7.2와 7.5 대규모 지진이 39초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하면서 피해가 컸는데요.

베네수엘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에 나서고는 있지만, 오랜 서구 제재에 물자가 부족해 대체로 삽이나 수레, 맨손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 사회의 지원도 시작됐죠?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지진복구 예산으로 IMF 재원을 활용해 2억 달러, 우리 돈 3080억 원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미국도 나섰는데요.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1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300억 원 규모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베네수엘라에 생존자 위치 파악과 구조에 최적화된 수색·구조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국제탐색구조자문단을 통해 국제사회 전역의 도시수색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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