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찾는 명동, ‘큰 손’ 증가하며 상권 성장 기대”···크리에이트립, 명동 지역 거래 데이터 분석 발표

손봉석 기자 2026. 6. 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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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올해 1분기 서울 명동 지역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45%, 1인당 결제액이 44% 상승하며 전체 거래 규모가 동반 성장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명동 지역 소비 항목이 작년 1분기에는 헤어숍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면(43%), 올해 동기간에는 피부과가 전체 거래액의 63%를 차지하며 주요 관광 상품으로 올라섰다.

주요 소비 관광객은 대만과 미국이 각각 약18% 수준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동시에 일본 관광객의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해 근거리권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를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시내 대표 상권 중 하나인 명동이 단순 방문률 회복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형도 미용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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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Creatrip, 대표 임혜민)의 2026년 1분기 명동 지역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45%, 1인당 결제액도 44%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과 1인당 결제액이 모두 40%대 성장률을 기록해, 명동에서의 외국인 관광 수입이 전체 거래 규모뿐 아니라 1인당 소비 수준도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항목 세부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명동 지역 거래액에서 헤어숍이 43%를 차지하며 핵심 소비 상품이었다면, 올해는 피부과가 전체 거래액의 63%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관광 상품으로 올라섰다.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형태가 기존의 헤어 스타일링 중심에서 피부 관리, 시술, 클리닉 등 비교적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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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 예약건수에서는 대만과 미국이 각각 약 18% 수준으로 상위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일본 관광객의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근거리권의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를 경험하기 위한 관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올리브영, 무신사 등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명동 중심가에 대형 매장이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이어 출점하는 등 K-뷰티와 K-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명동이 이 같은 소비 규모와 형태를 흡수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여전히 높은 외국인 관광객 집객력이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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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발표된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77%가 명동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진행 중인 조사에서도 지난 5월 기준 약 81%의 잠정치를 기록해 명동이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의 핵심 방문지이자 서울 시내 인바운드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명동의 외국인 관광객 1인당 결제액과 거래 규모가 성장한 것은 이제 명동이 단순 방문이나 쇼핑을 넘어 ‘K-의료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크리에이트립도 명동 상권에 위치한 K-뷰티, K-의료관광 콘텐츠를 다각도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의 세분화된 수요에 맞춘 더 정교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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