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안우진-알칸타라, 전부 KIA 강타선에 당했다…너무 치명적인 키움 9연패, 탈출 희망 있을까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알칸타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덕아웃으로 향하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6.06.25 / rumi@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poctan/20260626014120881oaze.jpg)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 3인방이 출격한 주중 3연전에서 충격적인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자칫 연패가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질 위기에 처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최근 9연패 부진이다. 올 시즌 키움이 9연패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3연전에 돌입하기 전 키움은 6연패 부진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KIA와의 주중 3연전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 시속 150km 중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박준현, 안우진,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나서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리그 선두 LG, 2위 KT와의 6연전을 4승 2패로 잘 마무리하고 고척돔에 온 KIA 이범호 감독은 “저번주 KT, LG와 잘 싸웠다고 해서 이번주 키움, 두산과의 경기에서 방심하면 안된다. 상대 선발 로테이션에서 굉장히 좋은 투수들이 들어온다. 올러가 나가는 오늘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거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잡겠다”며 키움의 강력한 선발진을 경계했다.
키움 3연전에서 8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김도영 역시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너무 좋은 투수들과 맞대결을 해야하니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박준현, KIA는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주자 1,2루 KIA 나성범 타석에서 키움 선발 박준현이 땀을 닦고 있다. 2026.06.23 / rumi@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poctan/20260626014122218lyeq.jpg)
하지만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키움이 자랑하는 선발투수들은 모두 KIA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1순위 특급신인 박준현이 23일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2실점 패배를 당했고 24일에는 에이스 안우진이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이날 알칸타라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알칸타라 역시 KIA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고 키움은 올해 처음으로 9연패에 빠졌다.
이번 연패가 키움에 더욱 아픈 이유는 가장 자신있는 선발투수 3명을 내고도 3연전을 모두 내줬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연패가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 키움이 마지막으로 9연패를 당했던 것은 2025년 5월 28일로 393일 만이다. 당시 키움은 연패가 10연패까지 이어졌다. 너무나 아픈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키움이 26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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