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대통령이 보낸 사람’ 이라던 우상호 당선인, 반도체 산업 어떤 입장인가”

이현정 기자 2026. 6.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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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의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광주전남권 제2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25일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입장을 따져물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 독대 이후 수백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설이 현실화되는 듯 하다”며 “반도체 투자는 정권의 치적 쌓기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은 전력 자급률이 높고, 한강과 낙동강 수원지로 여러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반도체교육원과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등 관련 인프라까지 구축되고 있다”며 “정부가 특정 지역 클러스터 투자를 앞세울 경우 강원의 반도체 산업 기반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원의 미래를 외면한 반도체 정책은 균형발전이 아니라 또 다른 지역 차별”이라면서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고 강조했던 우상호 당선인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어떤 대응전략을 갖고 있는지 도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재명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하는 방식이 패싱과 소외라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강원의 기회가 빼앗기지 않고, 강원 반도체 산업의 싹이 꺾이지 않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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