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냄새 계기 안전관리 강화

이병영 기자 2026. 6.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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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 도입
냄새 물질 측정 결과 신속 공개
강변여과수 등 대체수자원 확보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지난 22일 정수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강기윤 당선인 대변인실

창원특례시가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AI 기반 실시간 수질 예측 및 조기경보체계 구축과 수질 정보 공개 즉시 확대, 취수원 다변화 적극 추진, 고도정수처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창원시는 지난주 발생한 수돗물 냄새 민원과 관련, 시민 여러분의 불안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수돗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보다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조류경보 발령 시 낙동강 원수의 냄새 물질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냄새 물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통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취수량 조절, 활성탄 투입 확대, 오존처리 강화 등 선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수질 정보 공개를 즉시 확대한다. 현재 녹조의 독소 물질(총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조류경보 발령 단계에 따라 주 1회~주 5회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냄새 물질(지오스민, 2-MIB)에 대해서도 측정 결과를 시민에 더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문자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수질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공개를 확대한다.

아울러 고도정수처리 역량도 강화한다. 분말활성탄 및 입상활성탄 운영을 최적화하고 오존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냄새 물질 제거 능력을 더 향상하고, 유사 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함께 운영 매뉴얼을 보완한다.

특히 맑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취수원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기후변화와 녹조 발생 증가에 대비해 낙동강 원수의 직접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강변여과수 등 장기적으로 다양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규용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수원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재발 방지 대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며 "현재는 냄새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만큼 안심하고 음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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