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GDP 성장률 2.1%…직전 분기보다 성장세 회복

염현아 기자 2026. 6. 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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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상무부./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1~3월) 연율 기준 2.1%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당초 발표된 속보치(1.6%)와 시장 전망치(1.6%)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5일(현지 시각)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를 전기 대비 연율 2.1%로 발표했다. 연율 환산 전 기준으로는 직전 분기보다 0.5% 성장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분기 성장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전기 대비 연율’ 방식으로 GDP를 발표한다.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은 수입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GDP 산정 과정에서 수입은 차감 항목인 만큼 수입 규모가 하향 조정되면서 성장률이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속보치 발표 당시 1.6%로 집계됐다가 이번 확정치에서 2.1%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연율 0.5%)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민간투자가 성장률을 1.35%포인트 끌어올리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어 정부지출이 0.74%포인트, 민간소비가 0.37%포인트 각각 성장률을 높였다. 반면 무역 부문은 0.37%포인트를 끌어내리며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1분기 명목 GDP는 연율 기준 5.8% 증가했고,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율 기준 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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