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개표소 '참정권 침해' 시위 중 경찰에 침 뱉은 여성 구속

김지선 기자 2026. 6.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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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 모습. 연합뉴스

잠실개표소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이른바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2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와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근무하던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해당 집회는 일부 시민들이 6·3 지방선거 당시 잠실개표소 인근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참정권 침해'로 규정하며 개최한 항의 시위였다.

당시 김 씨는 경찰관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고 말한 뒤 경찰 가족을 향한 모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김 씨가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장면과,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김 씨의 얼굴을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경찰에게) 폭행당했고 목도 졸렸다"며 "모든 것이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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