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가짜 스님에 집 한 채 값 털렸는데…남편 욕 듣고 울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선우용여가 가짜 스님에게 집 한 채 값 패물을 빼앗긴 일을 언급했다.
25일 공개된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집 한 채 값 보석을 스님에게 홀랑 뺏겨버린 82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젊은 시절 남편에게 받았던 패물을 언급하며 "젊었을 때는 우리 남편이 그렇게 많이 패물을 해줬다. 집 한 채 정도는 해줬다. 비취, 에메랄드, 다이아몬드까지 안 해준 게 없다"라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러다 가짜 스님한테 그걸 다 줘버렸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선우용여는 "가짜 스님이 집안에 우환이 있을 것 같다며 찾아왔다. 그전에 엄마가 가짜 스님을 조심하라고 전화를 했더라. 그래서 쌀을 줘서 보냈다. 두 번째 찾아왔을 돈을 주고 보냈다"라고 전한 뒤 "근데 세 번째 오더니 집에 꼭 들어가서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쌀하고 물을 올려주고는 패물을 다 올려놓으라고 하더라. 그러고는 기도를 했는데 분명히 내가 그걸 흰 봉투로 묶는 걸 내가 봤다. 소금을 갖고 오라고 해서 소금을 갖고 왔다. 자기 나가면 뿌리래"라고 말했다.
이후 "그러고 나서 내가 하얀 봉투를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봉투 안에는 패물이 아닌 쌀만 들어있었다고.
선우용여는 "그게 집 한 채 값이었다. 너무 놀라서 남편을 불렀는데, 남편이 나더러 XX라고 욕하더라. 나는 그게 더 화가 났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분통을 드러냈다.

또 "남편이 인맥이 있을 때여서 내무부 장관실에 얘기했다. 경찰서장이 와서 '찾아봤자 세팅을 바꾸면 못 찾는다. 죄송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몇 개월 후에 남편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가짜 스님을 잡아 왔다. 남편이 '집 한 채 값이야. 어디다 팔았어'라고 하니까 가짜 스님이 '그렇게 비싸냐. 나한테 너무 조금 줬네'라고 했다"라고 소개하며 황당함을 더했다.
선우용여는 "너무 못 살고, 장물아비는 이미 감옥에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그냥 왔다"라고 말하며 사건의 뒷이야기까지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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