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베네수엘라 북서부 야라쿠이주 일대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속한 피해 수습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 그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를 베네수엘라 언어인 스페인어로도 병기했다.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카라카스=AP 뉴시스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서는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달아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국영 베네수엘라TV를 통해 "현재까지 3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공립·민간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부상자는 700명을 넘는다"며 "구조대가 잔해를 수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