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청문회 시작…“맹탕 청문회”·“정쟁화 의도”
[앵커]
지금 국회에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의 다주택 문제부터 농지 불법 건축물 의혹, 자료 제출 문제까지,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리 인사청문회 첫날, 한성숙 후보자는 AI 대전환기 '모두의 성장'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만 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정치와 거리를 두듯 말했습니다.
[한성숙/국무총리 후보자 : "일만 하는 총리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에만 집중해서 성과를 내는 총리가 되겠습니다."]
여야는 한 후보자가 주택을 4채 보유했다 청문회 직전 1주택자가 된 것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비판하며 했던 표현까지 동원됐습니다.
[김선교/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국민의힘 : "후보자는 청문회 직전 집을 다 팔았으니 이제 마귀에서 사람 된 것 아닙니까?"]
[박선원/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 "집 팔았으니까 마귀인데, 이제 사람 되냐 이게 말이 돼요? 객관적인 평가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후보자가 갖고 있던 양평군 농지 불법건축물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희정/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국민의힘 : "'(불법건축물 원상회복) 서류 받은 적 없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담당 공무원은 서류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소영/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 "원래 공적 문서의 송달 여부는 보낸 기관이 증명을 해야 되는 겁니다."]
한 후보자가 자료를 부실 제출했다, 흠집내기다, 충돌은 이어졌습니다.
[강승규/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국민의힘 : "맹탕 청문으로 전락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자료 제출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되는데, 이 또한 거부당하고…"]
[김한규/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정쟁의 장을 만들 성남FC 관련 증인들을 제외하고는 (야당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한 후보자에게 우리 주적이 누구냐, 6·25 전쟁은 남침이냐 북침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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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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