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한화 박준영 138㎞ 직구에 얼굴 맞아 교체 아웃
권혁준 기자 2026. 6. 25. 19:50
구급차 들어왔으나 걸어 나가…대주자로 바뀌어
한화 박준영은 올 시즌 8번째 헤드샷 퇴장
두산 베어스 양의지.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박준영은 올 시즌 8번째 헤드샷 퇴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스타 최다 득표에 빛나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9)가 투구에 얼굴을 직격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양의지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한화 선발투수 박준영(등번호 68번)의 초구 시속 138㎞짜리 직구가 양의지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양의지는 턱 부근을 보호하는 헬멧을 착용했으나 미처 공을 피하지 못한 채 얼굴에 공을 맞았다.
양의지는 고통스러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오기도 했다.
다행히 양의지는 맞은 부위에 수건을 대고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두산은 양의지를 대주자 다즈 카메론으로 교체해 선수 보호에 나섰다.
한화 투수 박준영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 조치됐다.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은 올 시즌 8번째다.
박준영은 경기에 빠지기에 앞서 두산 더그아웃 쪽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한편 두산은 헤드샷 상황 이후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한화 바뀐 투수 정우주를 상대로 김민석의 2타점 3루타, 오명진의 추가 적시타가 나와 3점을 냈다.
현재 4회말이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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