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쇄신파 "장동혁 지도부 총사퇴해야"…張 퇴원 하루만

곽재훈 기자 2026. 6.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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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재선거' 주장은 해당행위…당 기강 잡으려면 주변부터 정리하라"

국민의힘 쇄신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25일 "당의 미래를 위해 장 대표가 스스로 사퇴할 것을 한 번 더 촉구한다"며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장 대표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다.

대안과 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전 조찬모임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장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특검과 재선거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한 데 대해 "법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한 건 지난 의총에서 모인 총의를 당 대표가 거부한 해당(害黨)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재선거 문제는 이미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 결정된 사안"이라며 "장 대표가 독단적으로 재선거를 요구한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가 전날 "당 쇄신,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며 '당기 확립'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의원은 "당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당 대표 주변 측근과 주변 인물부터 기강을 잡기 바란다"며 "자기 주변부터 정리하라"고 되받았다.

그는 "대안과 미래 해체를 요구하는 비서실장부터 경질하는 것이 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당 외신대변인이 당의 중요 자산과 구성원들을 향해 무차별적 '모두까기'를 하는 행태가 오히려 기강 훼손"이라고 부연했다.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24일 장동혁 대표 기자회견 내용을 평가하고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한 논의한 끝에 당 지도부 사퇴와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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