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줬다" 사과에도…박수홍 형수, 징역 10개월 구형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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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 씨가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수홍의 형수 이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횡령 혐의가 유죄로 결론 난 가운데, 이 씨는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 재판까지 받으며 또 다른 사법 판단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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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 씨가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았다. 횡령 사건 유죄에 이어 또 다른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검찰은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수홍의 형수 이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씨는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이 활동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이 씨 측은 "피해자가 여성과 함께 생활한다고 믿을 만한 사정이 있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였지만 박수홍 부부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실형 구형을 유지했다.
이 씨는 이미 남편과 함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다. 지난 2월 대법원은 박수홍 친형 박 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수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횡령 혐의가 유죄로 결론 난 가운데, 이 씨는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 재판까지 받으며 또 다른 사법 판단을 앞두게 됐다.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갈등은 2021년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박수홍은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제가 노력해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가족 간 분쟁의 배경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듬해 친형 부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횡령 사건은 유죄 확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가족 간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명예훼손 사건 역시 항소심 판단을 남겨둔 가운데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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