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기계적으로 200조 원어치 팔아치웁니다" 코스피 8000 환호 속 숨겨진 진짜 뇌관... 개미들 피눈물 흘릴 국민연금 7월 매도 폭탄의 실체
유가를 끌어내린 결정적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걸프 해역에 묶여 있던 원유 공급 물량이 다시 시장으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해운 데이터 분석 결과, 원유 5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 3척이 해협을 완전히 빠져나왔으며 이 중 2척은 이미 아시아 시장을 향해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제재 유예 조치로 이란산 원유의 대규모 수출 길이 다시 열린 점도 공급 과잉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오만 정부가 해협의 안전 통항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나선 데다, 불안 요인이던 레바논 내 무력 충돌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회복세에 불을 지폈습니다. 글로벌 시장 분석가들은 이란산 원유의 세계 시장 재진입과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시나리오가 유가에 전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행 수준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케이뱅크는 감액 목표보다 더 많은 주담대를 줄이며 초과 달성한 반면, 카카오뱅크는 목표치만큼 줄이지 못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규제가 집중된 사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으로 수요가 대거 몰린 셈입니다. 특히 이미 한도가 설정된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은행 측이 추가로 총량을 통제하기가 어려워 가계부채 관리의 가장 치명적인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출 증가세가 최근 과열된 증시로 향하는 '빚투'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특성상 모바일 접근성이 높고 이용자의 상당수가 젊은 층이라는 점에서, 청년층의 투기성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금융감독원은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한 인터넷은행 경영진들을 긴급 소집해 전방위적인 대출 억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의 당위성으로 실질임금의 하락을 꼽았습니다. 지난 3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은 2.37%에 그쳐,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인 2.66%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물가는 치솟는데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경영계는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이미 중위 임금의 60%를 초과해 G7 평균인 49.3%보다 높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불 능력이 고갈됐다고 맞섰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시장의 급락세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날에도 국민연금이 약 3,000억 원어치를 기계적으로 내다 팔았다는 점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자산배분 허용 범위까지 합치면 최대 28.8%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대못을 뽑아 매도 압박을 미룬 겁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코스피가 8,200선까지 가파르게 폭등하면서 실제 보유 비중이 이미 한계치인 3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 리튬 및 니켈 생산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4개국(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자국 인프라 구축을 명분으로 핵심 광물 수출을 무기한 전면 중단하는 '블랙 스완'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규제를 넘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배터리) 생산을 즉각적으로 마비시키는 심각한 조치입니다.
2. 단계별 파급 효과 분석
글로벌 증시 붕괴: 도쿄 닛케이 지수는 개장 30분 만에 8.7% 급락하여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으며, 유럽 주요 증시(독일 -11.2%, 영국 -9.4%)와 한국 코스피(-12% 이상) 역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동반 폭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가총액 및 환율 요동: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약 400조 원(3,000억 달러)이 증발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1,580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원자재 폭등: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리튬 탄산염 현물 가격이 하루 만에 340% 폭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합니다.
생산 라인 올스톱: 6~8주 분량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현대차 울산 아이오닉 라인 등 주요 완성차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됩니다. (단, 광물을 사전 비축한 중국 BYD는 예외적으로 가동 유지 가능성이 높습니다.)
IT 기기 및 물가 타격: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 연기 및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 물량 40% 축소가 예상되며, 한 달 만에 전기차 평균 가격 22%, 스마트폰 18%, 전력용 ESS 47% 상승 등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고용 한파: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은 생산 급감으로 인해 무급휴직과 희망퇴직을 동시에 단행하게 됩니다.
국가별 자원 안보 총력전: 미국(DPA 발동), 유럽연합(CRMA 개정), 일본 등 주요국은 국가 비상 체제로 전환하며, 한국 주요 기업들 역시 해외 광산 직접 개발에 나서지만 실질적 성과 창출까지는 3~5년의 공백이 불가피합니다.
내연기관으로의 회귀: 배터리 원자재 확보 실패로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한시적으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설적 결과: 탄소 중립을 위한 원자재 무기화가 오히려 일시적인 탄소 배출 증가를 초래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코스피는 고점 대비 -28% 수준에 머무르며, 재무 손실이 큰 배터리 소재 섹터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및 파산이 속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본 시나리오는 극단적 가정이나, 탄소 제로라는 미래 비전이 특정 국가의 정치적 결정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무기화 및 자원의 외교 카드화 시대에 대비하여,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세계 경제 구조를 꿰뚫어 보는 거시 경제적 시야 확보가 국가 및 기업 생존의 최우선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저PBR주 살리기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저평가 기업 주가 정상화 정책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작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 10월부터 '네이밍앤셰이밍' 시행
2024년 초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자 PBR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뚜렷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PBR 0.5 미만 종목의 무려 72%가 주가가 오를 만큼 기대감이 뜨거웠죠. 그런데 올해는 더 강력한 정책들이 대기 중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종목명에 딱지를 붙이는 이른바 '네이밍 앤 셰이밍' 제도가 시행됩니다.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80%에 못 미치는 상장사는 상속·증여세 계산 때 자산가치로 재평가받는 법안도 다음 달 세제 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2년 연속 PBR이 1 미만인 기업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 저PBR 상승비중 72%→38% 급감
그런데 정작 시장 반응은 냉담합니다. 올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PBR 0.5 미만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비중은 38%에 불과합니다. 2024년 당시 72%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죠.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몰린 탓도 있고, 일부 정책 효과가 지난해 이미 주가에 반영됐 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정책 강도가 훨씬 강해졌는데도 저PBR주가 지나치게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강도 높은 정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저PBR주를 향한 시장의 관심도 조만간 살아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외면하는 지금이 오히려 주목해야 할 타이밍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AI 반도체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의 칩 수요가 쏟아지며 '코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7배 이상 늘었고,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부문도 300%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 역시 공급 부족 현상과 맞물려 급등세를 보이며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업체 등 핵심 고객사들과 16건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220억 달러 규모의 이익을 이미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최소 3년에서 5년간 막대한 물량의 매출을 보장받는 구속력 있는 전략적 계약 구조입니다.
그가 두 반도체 회사를 높게 평가하는 핵심 이유는 시장의 강력한 독점적 구조 때문입니다. 과거 치열했던 치킨게임을 거쳐 현재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체제로 굳건히 재편됐고, 천문학적인 비용과 특허 장벽 탓에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파브라이는 이들을 '골드러시 시대의 곡괭이 파는 사업'에 비유하며, 반도체 호황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 증시 전체를 바라볼 때는 심각한 인구 감소를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장기적인 인구 감소가 결국 국가총생산 성장률을 낮추고 증시에 부정적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세계적인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하며, 점차 높아지는 관세 장벽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과제를 거뜬히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