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경쟁 점화…국힘, 장동혁 거취 공방

2026. 6. 25. 16: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선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데요.

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도 계파간 신경전이 본격화한 모양새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민주당에선 정청래 전 대표의 사퇴와 함께 당권 경쟁에 한층 불이 붙었습니다.

당청 갈등과 명심 논란 등 당내 갈등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오는 8월 있을 전당대회까지 계파 간 전면전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정 전 대표는 어제 사퇴 후 첫 행보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어 오늘은 전북도당 당선자 워크숍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정 전 대표는 이곳에서 출마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거죠. 여러가지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생각하고 아직 마음 속으로 특별하게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도 잠시 뒤 같은 장소에 방문할 걸로 전해졌는데요,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며 나란히 호남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의 3파전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속속 몸풀기에 돌입하는 모양새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선 과열을 둘러싼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전당대회는 누가 이기느냐의 싸움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경쟁의 끝에서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선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도 각축전이 예상되는데요.

어제 박선원 의원에 이어 오늘 김영호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발표하는 등 앞으로도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가운데, 내홍은 가라앉질 않고 있는데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복귀로 내홍이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장 대표는 오늘 일주일만에 국회에서 최고위를 주재했는데요.

오늘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별도의 발언 없이, 투표지 사태와 관련한 특검 도입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오늘 최고위 발언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 거부는 정권 침몰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즉각 특검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공개적인 설전은 벌어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지도부 사퇴론을 주장해왔던 우재준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 순서가 오자 "별도의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며 침묵했습니다.

관련해 우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어제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퇴론을 일축하는 동시에 당의 기강을 잡는 일을 미룰 수 없다며 당내 잡음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던 바 있는데요.

친한계와 소장파 등을 중심으로 당내에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 의원들은 오늘 조찬모임을 갖고 장 대표 거취를 논의했는데요.

이들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이 해당행위라며, 스스로 사퇴해야한다고 압박 수위를 재차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대립이 첨예하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정부 두번째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선 모두발언에서 한 후보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철학을 국정에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 발언 화면으로 보시죠.

<한성숙 /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와 국민께서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일만 하는 총리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에만 집중해서 성과를 내는 총리가 되겠습니다."

다만 현재 청문회에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중기부 모두의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불법 증축 논란, 다주택자 의혹 등을 거론하며 비판했습니다.

또 자료제출과 증인, 참고인 채택이 되지 않았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무리한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고, 한 후보자의 정책 역량에 무게를 실어 엄호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내일까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