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안전 위해 실시간 수질 예측 체계 구축 나선다

우귀화 기자 2026. 6. 25. 16: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체계 구축 계획
수질정보 공개 확대 추진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자가 22일 정수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가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수질예측 및 조기경보체계 구축과 수질 정보 공개 확대 등에 나선다.

창원시는 25일 지난주 발생한 수돗물 냄새 민원과 관련해 수돗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조류경보 발령 시 낙동강 원수의 냄새 물질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수질관리시스템 도입을 준비한다. 냄새 물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취수량 조절, 활성탄 투입 확대, 오존처리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시 칠서정수과 관계자는 "국내 정수장에 아직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수질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사례가 없기에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를 찾거나 개발에 나서서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질정보 공개도 확대한다. 현재 녹조 독소 물질(총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조류경보 발령 단계에 따라 주 1~5회 상수도사업소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냄새물질(지오스민)도 독소물질처럼 이상이 생기면 문자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수질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도정수처리 역량도 강화한다. 분말 활성탄 등 냄새 물질 제거 능력을 더 향상시키고, 유사 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함께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맑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한다. 시는 기후변화와 녹조 발생 증가에 대비해 낙동강 원수의 직접 의존도를 낮추고 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강변여과수 등 장기적으로 다양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자는 "수돗물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로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 집중호우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수질관리시스템 도입과 양질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우귀화 기자

경남도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