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남아공에 0-1 충격패…32강 자력진출 실패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하며 A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32강 확정이 불발되면서 추가 티켓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관련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치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발진에 주장 손흥민을 제외하고 체코전 역전 골의 주인공 오현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전 내내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2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튕겨 나왔고 전반 6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수분 보충 휴식,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주도권은 남아공에 넘어갔습니다.
경기 후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옌스, 김진규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한국은 결국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8분, 경기 내내 한국의 골문을 집요하게 노리던 마세코가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찔러넣었습니다.
홍 감독은 조규성과 박진섭을 추가 투입, 교체 카드를 모두 썼지만, 날카로운 한 방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고, 멕시코와 남아공에 32강행 티켓을 내줬습니다.
32강에 진출하려면 12개 조 3위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요.
한국과 같이 승점 3점을 기록한 팀이 6개나 되기 때문에,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가까스로 32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다음 상대는 E조 1위를 확정한 독일 또는 이집트·이란·벨기에 중 G조 1위를 차지하는 팀이 됩니다.
경기 이후 홍 감독은 "선제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 데 조급함이 있었다"라며 "경기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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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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