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정청래 “대표 연임 선언? 아직 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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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공식화 시기에 대해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특별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정읍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전북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대중 정치인은 항상 대중의 마음과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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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에 “이미 폐지 당론 정해”
“아직까지 안된 건 대단히 위험한 상황”
김민석도 전북 워크숍 참석…宋은 28일 전북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공식화 시기에 대해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특별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임 도전을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한 정 전 대표는 권리당원 30%가 몰린 최대 승부처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속을 시도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정읍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전북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대중 정치인은 항상 대중의 마음과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 공식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서양 속담에 ‘햇볕이 떴을 때 건초를 말려라’(Make hay while the sun shines)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전북 민심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채 최근 방문한 전주 남부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모두들 말씀하신 건 ‘민주당은 마음속으로 다 민주당이고, 어디로 안 간다’고 했다. 정말 민주당원들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민주당 당론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며 “10월 2일 공소청·중수청이 출범하려면 지금 바로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196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 이걸 차일피일 미룬다는 건 사실상 안하려는 것 아니냐 하는 국민적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중론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말은 찬성으로 보지 않는다. 또 ‘해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것도 실질적인 반대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정 전 대표는 “정부안을 오늘이라도 국회에 제출하라”며 “제헌절 이전에 통과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안됐다는 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치른 6·3 지방선거의 전북 지역 결과와 관련해 “도지사 선거가 좀 어려웠지만 도지사도 당선됐고, 지방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4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다 당선됐고 도의원 지역구도 다 당선됐다”며 “결과만 보면 전북은 완승”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정 전 대표와 당권을 두고 경쟁하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같은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두 사람은 참석한 시간이 달라 마주치지는 않았다. 이번 워크숍은 2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다. ‘3자 구도’의 또 한 축인 송영길 의원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27일 귀국해 28일 전북 전주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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