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의 힘’ 멕시코, 3전 전승 32강 진출…차베스·퀴뇨네스·피달고 연속골 앞세워 체코에 3대 0 완승

강동훈 2026. 6. 25. 12: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가 전승으로 32강행을 확정 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멕시코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마테오 차베스(알크마르)와 훌리안 퀴뇨네스(알 카디시야), 알바로 피달고(레알 베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체코(40위)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A조 1위(3승·승점 9)로 32강에 진출하게 된 멕시코는 대회 대진표에 따라 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C·E·F·H·I조 가운데 3위로 올라온 국가와 16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미 일찌감치 32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내세울 거란 전망과 달리, 멕시코는 로테이션 폭을 최소화하면서 정예 멤버가 나섰다. 에이스로 평가받는 퀴뇨네스를 비롯해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와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등이 선발 출전했다.

32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체코는 블라디미르 초우팔, 아담 흘로제크(이상 TSG 호펜하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원더러스), 파벨 슐츠(올림피크 리옹) 등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파트리크 시크(바이어 레버쿠젠)와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멕시코는 전반전 체코와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서 54대 46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슈팅 숫자는 5대 6으로 뒤졌다. 대신 멕시코는 유효슈팅에서 1대 0으로 앞서면서 공격의 순도는 조금 더 높았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호르헤 산체스(PAOK)가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PSV 아인트호벤)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멕시코가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후반 10분 마테오 차베스(알크마르)가 하프라인에서부터 순식간에 문전 앞으로 파고들어 일대일 찬스를 맞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6분 뒤엔 문전 앞으로 쇄도한 산체스가 골키퍼 코바르시와 경합을 벌인 후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이때 뒤에서 달려 들어오던 퀴뇨네스가 밀어 넣었다.

승기를 잡은 멕시코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1985년생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를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이로써 오초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 역대 월드컵 6회 연속 출전 대열에 합류했다.

멕시코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알바라도가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코바르시에게 걸렸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알바라도가 잡은 후 뒤로 내주자 피달고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