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과감한 결단’ 손흥민 벤치로 내린 홍명보 감독 “후반에 나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

강동훈 2026. 6.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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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캡틴’ 손흥민(LA FC)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내린 배경을 간단하게 밝혔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확률적으로는 (32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홍명보 감독은 “경기 상황은 우리가 준비한 모델이 있다. 모델대로 선수들이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세 자리 변화를 예고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 자리에는 오현규(베식타시)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들어간다. 다만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에 많은 팬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의 영향력이나 존재감을 고려하면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내린 이유에 대해 “상대 체력적인 면 등 전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후반에 나가는 것이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가 좋다고 봐서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발로 낙점받은 오현규는 “오늘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도 변함없이 스리백으로 나선다. 포메이션도 3-4-3 대형이다. 황희찬과 오현규, 그리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 삼각편대를 꾸린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오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나서고, 스리백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이기혁(강원FC)과 이한범(미트윌란)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낀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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