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박솔잎 2026. 6. 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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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씨와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씨 등이 기부금 등을 모아 자유통일당에 불법 정치자금으로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 확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씨와 당시 자유통일당 대표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자유통일당이 202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금전대차 계약 형식으로 31차례에 걸쳐 102억 원 상당을 빌려 이자나 원금을 거의 상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선관위는 사실상 사랑제일교회가 자유통일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봤습니다.

당시 선관위는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기 위해 금전 대여 관계를 악용한 행위는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큰 중대 범죄"라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교회가 자유통일당에 자금을 대여한 모든 과정은 법정 신고 기간에 맞춰 신고를 마친 법적으로 투명한 거래"라며 "경찰과 선관위, 정부가 야합해 기획한 표적 수사"라고 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32739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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