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선 붕괴…20개월 만에 최저 수준

김영희 2026. 6.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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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2시45분쯤 24시간 전보다 5.7% 떨어진 5만901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낙폭이 커지면서 최근 2년간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만달러선도 무너졌다.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는 미국 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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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커진 영향
▲ 일러스트/한규빛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2시45분쯤 24시간 전보다 5.7% 떨어진 5만901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272달러와 비교하면 약 52.6% 급락한 수치다.

이날 낙폭이 커지면서 최근 2년간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만달러선도 무너졌다.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투자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는 미국 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32% 하락했으며,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국면에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화폐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분석 책임자 게리 오셰이는 “주요기업공개(IPO)와 AI 관련 주식이 주목받으면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만 약 64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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