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깜짝 실적,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최형석 기자 2026. 6. 25.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SK하이닉스 9.8%, 삼성전자 5.4%, 코스피 5.4% 급등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로고. /로이터

25일 오전 장이 열리자 마자 코스피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시 40분 현재 SK하이닉스(9.8%)와 삼성전자(5.4%)는 크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5.4% 급등한 8926.49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 중이다.

여기에 간밤 글로벌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짓누르던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실적 우려가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단숨에 해소됐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은 414억6000만 달러(약 6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 분기(69%)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5.11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인 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컨센서스와 별개로 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오가는 실적 전망치인 ‘위스퍼링 넘버’(Whispering Number)가 EPS 기준 22달러 안팎으로 높게 형성돼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후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이조차 큰 폭으로 뛰어넘은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도 강세로 돌아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63% 상승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MSCI 신흥지수 ETF도 0.12% 상승 마감후 시간 외에서 2%대 상승폭을 보였다.

장중 3% 넘게 하락하던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급등세로 돌아서 5.58%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