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성 OLED…美 TV 소비자 평가 ‘1위’

이상현 2026. 6.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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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장 점유율 38.9%…프리미엄 전략 성과

삼성전자 OLED TV가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TV 평가에서 주요 화면 크기별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가 주도하던 OLED TV 시장에 세계 1위 삼성전자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6월 TV 평가에서 OLED TV ‘S95H’ 시리즈가 주요 크기별 부문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77인치 모델인 S95H는 91점을 기록하며 70인치 이상 TV 부문 1위에 올랐다. 55인치 S95H 역시 90점을 받아 55~60인치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화질과 음질, HDR 성능, 시야각 등 핵심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 데이터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컨슈머리포트는 S95H의 화질에 대해 “정교한 디테일과 최고 수준의 색 정확도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완벽에 가까운 명암비와 딥 블랙 표현력을 강점으로 꼽으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뛰어난 입체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DR 성능과 시야각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뛰어난 최대 밝기 성능을 통해 4K 콘텐츠의 현실감을 극대화한다”며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시야각을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음질 부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컨슈머리포트는 S95H에 대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며 “깊은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바탕으로 영화와 음악, 방송 콘텐츠 모두에서 뛰어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OLED TV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매출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OLED TV 판매량이 28.8% 증가하며 4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0.5%, 매출 기준 4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OLED TV를 출시했다가 수율 문제로 사업을 접었는데, 이후 10년 만인 2023년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면서 LG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 OLED TV. 삼성전자 제공


삼성 OLED TV. 삼성전자 제공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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