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계 최초 '현물 ETF' 동향 서비스 출시

권가림 2026. 6.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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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순유입·52주 최고점 정보 제공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동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물 ETF는 비트코인(BTC) 또는 이더리움(ETH)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다. ETF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융상품이며 현물 ETF는 선물계약이 아닌 실제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현물 ETF 지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미국에서 BTC 및 ETH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현물 ETF 동향은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제도권 금융의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도 BTC 및 ETH 현물 ETF 보유 사실을 공시하는 등 전통 금융권의 참여도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형 기관의 투자 수요, 시장 심리, 수급 변화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만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접근 장벽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주요 ETF 수급 지표를 한국어 환경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통해 △ETF 자금 순유입 △52주 최고·최저 △ETF 자금 누적 순유입 △ETF 운용자산 규모(AUM)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BTC 현물 ETF 8종, ETH 현물 ETF 7종에 대해 취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향후 솔라나(SOL)·엑스알피(리플, XRP) 현물 ETF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ETF 자금 흐름과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결합한 독자 분석 지표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제도권 수요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세부적인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손쉽게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