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본사 집결⋯현대제철 하청노조 "원청교섭 해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제철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24일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제철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과 원청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24일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inews24/20260625073543222moie.jpg)
집회에는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현대제철내화조업정비지회 소속 조합원 2000여명이 생산을 중단하고 참석했다.
이날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올해 금속노조의 핵심 과제는 원청교섭"이라며 "원청교섭 쟁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중앙교섭을 조기에 마치지 않겠다. 7월, 8월, 9월 총파업으로 원청교섭 쟁취가 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충남지부장은 "원청교섭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현대차가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원청교섭을 돌파하지 않으면 내년, 내후년의 투쟁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원갑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교섭위원은 "우리는 현대제철 공장 안에서 원료를 받아 쇳물을 만들고, 그 쇳물로 철을 생산한다. 생산된 철을 포장하고 출하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손길이 안 가는 곳이 없다"며 "그런데도 현대제철은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는 현대 자본을 교섭 자리로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원청 교섭을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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