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배"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주 급등
<앵커>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배가 됐습니다. 오늘(25일)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지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414억 6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1년 전 93억 달러보다 4배로 불어난 수치고, 시장 예상치였던 358억 달러를 50억 달러 이상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또 주당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였던 21달러 수준을 훌쩍 넘어서 25달러까지 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더 나아가서, 6월부터 8월까지 현재 분기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예상 매출을 435억 달러로 보고 있었는데, 마이크론은 490억 달러에서 최대 510억 달러에 달해서 15% 이상 더 높을 거라고 전망한 겁니다.
인공지능 투자 열풍 속에 AI용 HBM과 기존의 디램 모두 예상보다 수요가 더 컸다는 걸 입증한 셈입니다.
메모리를 더 많이 확보하려고 하는 기술회사들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한 걸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랜드스버그/투자회사 웰스매니지먼트 : 인공지능을 더 좋고 빠르게 만들려면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수요는 늘어날 겁니다. 저희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마이크론 실적은 장이 끝난 이후에 발표됐는데,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9%, 또 다른 주요 반도체 회사 샌디스크 주가도 7% 올랐습니다.
이런 흐름은 오늘 우리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윤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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