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우려에 기술주 약세...뉴욕증시 혼조 마감
세레브라스 20% 급락…AI 투자 수익성 우려 부각
유가 하락에 국채금리는 내려
![[출처=블룸버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552778-MxRVZOo/20260625063158868xstx.png)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3대 주요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실질 수요와 수익성 검증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 하락했다. 최근 이틀간 3.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0.1% 내렸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 상승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향후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20% 급락했다. AI 산업 확장에 따른 막대한 투자 부담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8%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0.2% 내렸다.
오라클은 4.6% 하락하며 이번 주 들어 낙폭이 15%까지 확대됐다. 퀄컴은 3.3%, 마이크로소프트는 2.3% 각각 하락했다.
조셉 브루수엘라스 RS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AI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될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4.3% 하락한 배럴당 73.7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9% 내린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에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4.493%에서 4.4%로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4.191%에서 4.136%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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