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단 가입 지시' 혐의 이만희 구속
[뉴스투데이]
◀ 앵커 ▶
5만 명이 넘는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핵심 간부들에 이어, 이 씨까지 구속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95살의 나이로 지팡이를 짚고 법원에 출석한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
고령에도 수사에 성실하게 응해왔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심리 끝에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어제 오후)] "<2021년도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하셨습니까?>……."
이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가입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교단 현안을 해결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입당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이 모 씨/신천지 이만희 전 경호원 (음성변조)] "책임 당원이 되면 당내 경선이나 정당 내에 있어지는 그런 활동들에 있어서 신천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의 권리를 좀 찾을 수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천지에 대한 강제 수사를 막아줬다며,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 신도 명부와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한 결과, 적어도 5만 명 이상의 신도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합수본은 이 같은 대규모 동원은 총회장의 지시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신천지 핵심 간부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정점인 이만희 총회장까지 신병을 확보하면서, 정교유착 의혹의 전모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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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2681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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