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연임 도전 공식화… 친명 “전면전 가겠다는 건가”

노석조 기자 2026. 6. 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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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출마 위해 당대표직 사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을 사퇴하면서 “국민과 당원의 절절한 바람을 알고 있다. 개혁의 엔진을 멈추지 않겠다”며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친명계에선 “대통령이 여러차례 불출마하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보냈는데도 정 대표가 출마하는 건 결국 전면전으로 가겠다는 뜻”이라는 말이 나왔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분열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래도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36차례 외쳤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해온 친명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대통령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와 이후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정청래 지도부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민주당에선 이날도 정 대표를 향해 불출마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친명계 한 의원은 ”정 대표가 당선되면 대통령 힘이 확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정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조만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정 대표와 친명계가 미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총리는 후임 총리 임명 절차가 끝나는 이달 말 또는 7월 초 당권 도전 선언을 할 예정이다. 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김 총리와 송 의원은 반청 전선으로 단일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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