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체육회 사무국장 채용 논란 확산
박현철 2026. 6. 25. 00:07
회장 임기 전 기간제 채용 공고
인수위, 보류 후 정식 공채 요구
체육회, 임명권 고유권한 주장
인수위, 보류 후 정식 공채 요구
체육회, 임명권 고유권한 주장
속보=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군 체육회 기간제 사무국장 채용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본지 6월20일 인터넷)을 밝히자, 군 체육회가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군 체육회는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현 사무국장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선3기 체육회장 임기 시작 전인 내년 2월까지 근무할 기간제 사무국장을 채용키로 하고,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하지만 인수위는 같은 날 교육체육과 업무보고에서 “사무국장은 정식 공채를 통해 선발해 당선된 새 군수와 4년간 호흡을 맞춰 체육행정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6개월 기간제 사무국장 채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군 체육회는 사무국장 채용의 경우 내년 2월 출범하는 민선3기 체육회장과 사무국장의 임기를 동일하게 맞추라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미 지난 해부터 군 교육체육과와 협의를 거쳤고, 올해 정관변경 등을 통해 규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민선 체육회는 독립된 기관으로 임명권은 체육회장의 고유권한이며, 인수위가 체육회장과 어떠한 상의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무국장 채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명백한 권한침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에서는 이미 지난 8일 군청 산하 기관의 인사 등 선심성 인사를 방지하기 위해 인력 채용을 비롯, 인력에 대한 계약기간 연장 등을 보류할 것을 횡성군에 요청했는데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체육회가 독립된 기관이라 하더라도 군에서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당선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현철 기자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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