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인수위 “도청 이전 백지화 아냐”…추진속도는 검토

최기영 기자 2026. 6.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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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중단 아닌 재정건전 확보 방안 모색” 우 당선인 속도조절 강조
다만 공사 지연 시 물가상승 인해 연간 사업비 100억 증액 가능성도
강원도청 신청사 조감도

속보=강원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4일 도청 신청사 건립 백지화 등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본보 24일자 2면 보도)에 대해 “ 백지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우상호 당선인은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차원에서 신청사 건립 방침을 유지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다만 재정상황 및 도민 민생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청사 건립의 추진 속도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추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건립될 예정인 도청 신청사의 총 사업비는 4,995억원이다. 현재까지 건립기금은 1,26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중 토지보상, 설계 등에 856억원을 썼다. 당초 목표인 2029년 준공 시 매년 1,241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우상호 당선인이 재정 상황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사 연기 시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내부 검토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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