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동혁, “지금 싸울 때냐” 사퇴 거부…오세훈 “중진이 역할해야”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병원에서 엿새 만에 퇴원해, 곧바로 사퇴 요구부터 일축했습니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당의 기강을 세우겠다고, 경고도 했는데요.
재신임 투표라도 하자, 강경 투쟁만 해선 안 된다는 파열음은 계속됐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 만에 병원에서 돌아온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부터 열었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와 싸울 때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 대표의 거취 역시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결코 아닙니다."]
부정선거 주장 세력과 거리를 두면서도, 선관위 특검과 재선거, 또 대통령 재판 재개에 힘을 모으자고, 대여 투쟁 강화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당의 기강 확립이 보수 재건의 첫걸음이라고, 내부 잡음에 경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을 쇄신하고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당 내홍은 쉽게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친한동훈계에선 '뻔뻔하다', '재신임이라도 묻자'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중진들 회동에서 장 대표 거취 문제가 거론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 4선 의원님들 말씀도 듣고, 지금 사퇴 논란에 대한 말씀도…."]
선거 기간 장 대표와 거리를 둬 온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 싸우기만 해선 안 된다, 당 대표 굳이 필요하냐고 견제하면서도 일단은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당내 문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게…. 중진 의원님들이 이제야말로 조금 역할을 좀 (해주셔야)."]
장동혁 대표는 내일 당무를 재개할 예정인데, 당장의 '물갈이' 당직 개편은 없을 거란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손흥민 시프트’ 가동?…남아공전 오직 승리뿐
- 이영표의 촉! “전반 22분 전에 득점해야…손흥민은 측면으로”
- 김용범 “주택 공급, 닥치고 지어야…부동산 세제 개편 공개토론도”
- ‘노인 공짜 버스’ 조례 통과…남은 쟁점은?
- 미 증시도 흔든 삼성·하닉 ETF…“꼬리가 몸통 흔들어”
- 53년 동안 딱 2번뿐…올해는 ‘7월 지각 장마’
- 간병 부담 없앤 ‘통합 병동’ 35%뿐…확산 걸림돌은?
- DMZ 북한군 활동, 정전 협정 위반?…국방부·유엔사 엇박자
- “온전한 시신은 단 1구뿐”…참사 2주기, 멈춰 선 유해 수습
- 공정위, 한화그룹 정조준…‘상표권 사용료’ 관련 현장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