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동혁, “지금 싸울 때냐” 사퇴 거부…오세훈 “중진이 역할해야”

현예슬 2026. 6.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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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병원에서 엿새 만에 퇴원해, 곧바로 사퇴 요구부터 일축했습니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당의 기강을 세우겠다고, 경고도 했는데요.

재신임 투표라도 하자, 강경 투쟁만 해선 안 된다는 파열음은 계속됐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 만에 병원에서 돌아온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부터 열었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와 싸울 때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 대표의 거취 역시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결코 아닙니다."]

부정선거 주장 세력과 거리를 두면서도, 선관위 특검과 재선거, 또 대통령 재판 재개에 힘을 모으자고, 대여 투쟁 강화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당의 기강 확립이 보수 재건의 첫걸음이라고, 내부 잡음에 경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을 쇄신하고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당 내홍은 쉽게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친한동훈계에선 '뻔뻔하다', '재신임이라도 묻자'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중진들 회동에서 장 대표 거취 문제가 거론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 4선 의원님들 말씀도 듣고, 지금 사퇴 논란에 대한 말씀도…."]

선거 기간 장 대표와 거리를 둬 온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 싸우기만 해선 안 된다, 당 대표 굳이 필요하냐고 견제하면서도 일단은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당내 문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게…. 중진 의원님들이 이제야말로 조금 역할을 좀 (해주셔야)."]

장동혁 대표는 내일 당무를 재개할 예정인데, 당장의 '물갈이' 당직 개편은 없을 거란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이창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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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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