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월 나스닥 본격 진출...ADR로 최대 45조 조달
1,779만 주 신규 발행…최대 45조 원 자금 조달
반도체 생산 자금 확보…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앵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고 투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상장을 목표로 최대 4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을 발행해 다음 달 10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뒤 석 달 만에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겁니다.
ADR은 미국 증시에서 해외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든 대체 증서입니다.
미국 예탁기관이 해외 기업 주식을 보관한 뒤 예탁증서를 발행하면 미국 거래소나 장외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직상장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위해 1,779만 주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종가 255만5천 원을 적용하면 조달 자금은 45조 4,500억 원에 달합니다.
실제 자금 규모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확보한 자금은 용인 반도체 생산단지와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반도체 제조장비 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ADR 상장은 인공지능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세계 자본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기업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ADR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감독기관의 승인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진 뒤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손효정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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