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새총으로 못 쏘고, 면도날로 손 긁어"…유재석도 경악한 극성팬 일화(유퀴즈)

박선하 2026. 6. 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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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서 팬들 선처…"좋아하는 마음 잘못된 표현일 뿐"
출처:'유퀴즈' 화면 캡처

(MHN 박선하 기자) 국민가수 하춘화가 화려한 전성기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348회에는 데뷔 65주년을 맞은 국민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긴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인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하춘화는 지난 65년 동안 무려 25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고, 받은 트로피만 200개가 넘는다.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 인물인 그는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춘화가 공연하는 날이면 공연장 주변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화려한 인기 뒤에는 감당하기 힘든 그림자도 있었다. 당시 남진, 나훈아 등 남자 스타들의 팬덤으로부터 적지 않은 견제와 미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춘화는 "그때 미움이 정말 대단했다"며 "제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관객들이 '와아악' 하면서 나가버리곤 했다"고 털어놨다.
출처:'유퀴즈' 화면 캡처

그는 "당시에는 그 일이 정말 심각하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다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과거 자신을 외면했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일은 따로 있었다. 하춘화는 공연 도중 위협을 받았던 경험들을 공개했다. 그는 "공연 중 몸이 계속 따끔거려 경호원들이 확인해봤더니 2층에서 못을 휘어서 새총으로 쏘고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팬 문화 중 하나였던 오색 테이프 응원 마저도 화춘화에게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는 "팬들이 가수가 목을 내밀면 테이프를 걸어주곤 했다"며 "그런데 어떤 팬은 걸면서 갑자기 목을 확 조르기도 했다. 양쪽 경호원들이 급히 말려줬다"고 털어놨다.
출처:'유퀴즈' 화면 캡처

충격적인 경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하춘화는 "면도날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악수하자며 손을 긁은 팬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곧바로 "너무 무섭다. 그건 테러다"라고 말하며 경악했다.

이 같은 사건들로 인해 하춘화는 여러 차례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항상 선처했다. 하춘화는 "그 사람들이 나쁜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너무 좋아하는 마음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대인배 같은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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