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드컵 방송 중단 위기…중계권 문제없나?

김진호 2026. 6. 24. 21: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우리 축구대표팀의 남아공전을 앞두고 한때 가슴 철렁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중계권을 갖고 있는 중앙그룹 계열사가 중계권료 일부를 내지 못하면서, FIFA가 송출 중단을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JTBC에 대한 긴급 의견청취에 나선 건 오늘(24일) 오후입니다.

방미통위는 JTBC 대표 등을 불러 월드컵 중계 차질 여부 등을 캐물었습니다.

정부가 이런 행보에 나선건 북중미 월드컵 중계가 한때 끊길 뻔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어제 우리나라 중계권을 가진 중앙그룹 피닉스스포츠에 "미납된 중계권료를 내지 않으면 중계화면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JTBC는 물론 자칫 KBS, 네이버의 월드컵 중계까지 모두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남아공과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터진 악재에, 중앙그룹과 방미통위, 대한축구협회 등 관계 기관들까지 총출동해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오늘 새벽 FIFA가 정상 송출을 약속하며 '블랙아웃' 위기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중앙그룹 계열사가 6년 뒤인 2032년까지의 올림픽과 월드컵 국내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데, 7천억 원대 규모로 알려진 중계권료를 부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 이후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대회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유건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호 기자 (h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