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적십자 회장 선출에…한지아 "이재명 정부 위선"
김나연 2026. 6. 24. 21:12

의사 출신으로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자당 출신 인요한 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이재명 정부의 위선적 인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십자사 회장은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공공성, 그리고 국민 통합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인 전 의원은 그 자리에 맞지 않는다. 정치와 무관한, 순수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기에는 인 전 의원이 걸어온 길과 선택한 길이 너무나도 정치적이었다"며 "적십자사 회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그러기 어렵다면 최소한 국민께 분명한 사과를 해주셨으면 한다"며 "본인이 하지 못한다면은 그에게 중책을 맡기려는 이재명 정부가 책임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불참한 데 대해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의원직 사퇴 이유가 정말 불법 계엄 때문이었나"라고 물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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