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한국 32강행 확신한다...홍명보호 '2위 진출 확률 95%' 베팅업체 예측 압도적

[포포투=김아인]
어디까지나 방심은 금물이지만, 홍명보호가 32강에 진출할 확률이 어느 때보다도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국은 1승 1패(승점 3점)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점)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러 있다.
32강으로 가는 경우의 수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한국은 이번 남아공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A조 2위를 확정 지으며 32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B조 2위 팀과 16강 진출을 다투는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마주하게 된다.
반면, 남아공에 덜미를 잡히는 패배 시나리오는 갑자기 복잡해진다. 만약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고, 같은 시간 열리는 경기에서 체코가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다면 한국은 순식간에 조 4위로 추락해 짐을 싸야 하는 최악의 상황 직면하게 된다.

자칫 '비겨도 간다'는 안일한 마음가짐이 뼈아픈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홍명보호는 머릿속에서 무승부라는 선택지를 지우고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대한민국 축구는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는 빛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과 베팅 시장은 한국의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 90'은 24일 베팅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국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확률은 무려 95%로 책정되었다. 최종전 결과에 따른 미미한 변수가 남아있으나, 비기기만 해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한국의 진출을 사실상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반면 A조의 다른 경쟁국들은 벼랑 끝 싸움을 벌이고 있다.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는 진출 확률 100%를 기록하며 48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멕시코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처지인 3위 체코는 진출 확률이 25%까지 크게 떨어진 상태다. 한국의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은 18%의 낮은 확률을 배정받았지만, 한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킬 경우 극적인 뒤집기 진출 가능성이 미미하게나마 열려 있어 마지막 반격을 노리고 있다.
방심은 언제나 금물이지만, 숫자가 말해주는 유리한 지표와 진출 확률 95%라는 압도적인 수치가 홍명보호의 32강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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