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40원대 마감…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

2026. 6.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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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7원 오른 1,54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에 4.2원 내린 1,534.9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줄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에는 1,542.9원까지 올랐습니다.

이어진 야간거래에서는 1,547원 가까이로 더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지난 달 15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500.8원으로 올라선 뒤 이날까지 27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101.486입니다.

오후 101.508까지 올라 작년 5월 13일(고가 101.795)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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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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