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前의원 장남 ‘14억대 코인 사기’ 혐의 구속기소
조혜선 기자 2026. 6. 24. 17:35

가장자산 투자를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1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의 장남이 최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주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태 의원의 아들 태모 씨를 지난달 구속 기소했다. 태 씨는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인 뒤 지인들로부터 약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태 씨는 범행 과정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자금을 받은 후 실제로는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이를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 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 전 의원은 2024년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숨진 女소방관, “서장·과장 사이 앉아라” 회식 갑질 시달렸다
- 李 “징집병 최소화하고 직업군인 모병제로 신속 전환”
- [속보]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찬성 86.65%
- 28년 묵은 판례가 만든 면죄부… ‘그놈’은 웃으며 법정 떠났다[히어로콘텐츠/히든③-下]
- “네 이놈”…이만희 영장심사 출석에 외침 터져나왔다
- ‘성매매 벌금형’ 가수 지나, 10년만에 컴백 예고…“꺼져줄게 잘살아 리메이크”
- “메시, 나랑 결혼해 줄래요?“ 100살 美할머니 플래카드 화제
- 김용범 “주택 닥치고 지어야…공공 부지 샅샅이 찾을 것”
- 삼성전자 자사주 80조 매입 계획…주가 오를지는 의견 엇갈려
- SK하이닉스 내달 10일 나스닥 상장…최대 45조 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