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입당 의혹' 이만희, 영장 심사 3시간 30분 만에 종료(종합)

(서울=뉴스1) 송송이 최동현 기자 = 5만 명 이상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이만희(95)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총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4시 52분쯤 심문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왔다.
이 총회장은 '어떤 점 위주로 소명했는지', '2021년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인정했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을 지원하기 위해 가입시킨 것 아닌지', '총선에서 국민의 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지시한 것 아닌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 총회장은 오후 1시 45분 심문에 출석하면서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 여부와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이 총회장은 제20대 대선과 제22대 총선을 전후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고검장)는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로 최소 5만 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무더기 입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이 고동안 전 신천지 총회 총무 등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신천지는 2021년 7~9월 신도 6482명을, 20대 대선 직전이었던 2022년 1월엔 신도 2873명을 각각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뒀던 2022년 12월~2023년 1월에는 신도 3만5073명을, 22대 총선 국면이었던 2023년 9월~2024년 1월에는 이른바 '필라테스 작전'을 실행해 신도 1만2044명을 국민의힘에 가입하게 했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17일 옛 신천지 '2인자'인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전직 간부 3명을 구속했다. 합수본이 이 총회장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1월 출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mark83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윤아, 이혼 11년만에 비연예인과 재혼…"아들 잘 받아줘" 유튜브서 깜짝 발표
- "장윤정 친모, 사망 가능성 있다"…생활반응 없어 '사기 의혹' 수사 중단
- "軍상관이 알몸으로 덮쳤다"…성추행 피해 여군, 전출부대서 성폭행
- "264억 통장 믿고 8일 만에 결혼"…'강남 건물주' 잡고 보니 포토샵 조작[탐정비밀]
- "고려대 아니면 벤치"…홍명보 핀잔 들은 메시 '분노의 주먹' 반응 폭발 [AI영상]
- "10년 사실혼 남편, 성매매 들켜 이별 통보받자 '재산분할' 요구" 황당
- 김구라, 6세 늦둥이딸 국제학교 입학 청신호에 방긋 "2차 합격"…유튜브서 공개
- 쌈디 "풀 다이아 시계 도둑 맞았다…이제 집에서 하는 촬영 안 해"
- "나만 뺀 가족 단톡방 만들어 왕따"…남편과 해외살이 며느리 이혼 고민
- 백일섭 "아버지 외도로 엄마만 넷, 친모는 날 업고 죽을 생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