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삼성전자 시총 1위 탈환…기관 순매수에 9.84%↑[핫종목](종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전망에 삼성전자(005930)에 기관 순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 500원(9.84%) 오른 34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분을 만회하기까지는 1만 3000원을 남겨뒀다.
전날 함께 12%대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가 이날 0.98% 오른 258만 원에 거래를 마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시가총액은 1990조 6579억 원으로 불어났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838조 7721억 원으로, 양사 간 격차는 151조 8858억 원까지 벌어졌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90조 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회사가 현재 보유한 자사주를 웃도는 물량을 추가로 매입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수급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9726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91억 원, 1조8187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간밤 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외국인이 3조320억 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상방을 제한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439억 원, 1조9208억 원 순매수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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