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언제까지 잘할까’에 대한 이천수의 답 “사람이 아니라니까?”

이상준 2026. 6.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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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튜브 통해 메시 활약 평가 "라스트 댄스 아닌 것 같다"
출처:[리춘수] 유튜브 캡처

(MHN 이상준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를 향한 레전드들의 평가는 간단했다. “믿기 힘들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기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2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는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16골을 제치고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18골)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가대표로 해트트릭만 11번 기록했고,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38세 357일) 해트트릭 달성자로 남았다.

국내 레전드들도 큰 감탄을 보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메시의 퍼포먼스를 보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천수는 “해트트릭한 경기를 봤다. 기가 막히더라”며 “월드컵 데뷔 골을 넣은 날짜와 이번 해트트릭한 날짜(6월 17일)가 딱 똑같다. 사람이 아니다. 신이다. 하는 거 보니 신 같다”라고 했다.
출처:연합뉴스 / 메시

많은 나이(38세)도 문제없다고 분석했다. 가진 능력을 기반으로 쉽게 축구를 한다고 바라봤다.

이천수는 “세 번째 골은 심지어 패스가 둔탁하게 왔다. 그래도 수비가 못 따라가는 게 터치가 확실히 다르다. 나이를 먹어도 그렇다”라며 “예전 같은 스피드가 아니다. 스피드를 막 내지는 않는다. 그런데 컨트롤 터치가 너무 좋다. 말도 안 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옆 사람들도 너무 잘한다”며 “메시에게 패스를 잘 주면 골을 넣는다”라고 덧붙였다.

듣던 이근호도 거들었다. 이근호는 “(월드컵에) 또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웃으며 “메시의 경기를 보면 축구에서 있을 수 없는 플레이를 한다. 볼에 관여를 안 한다. 그냥 쉬고 있다. 산책에 가깝다. 그러다가 볼을 잡으면 달라진다”라고 놀라워했다.
출처:연합뉴스

이번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여겨진다. 이천수는 메시가 지속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믿기 힘들다”라고 운을 뗀 이천수는 “나이 먹고 득점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계속 유지하면 가능하다. (크리스티아누)호날두 보다 어리다”라고 했다.

새 얼굴의 등장을 억제한다는 시선도 반박했다.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게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천수는 “누군가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래 하는 건 소위 백을 쓰는 것도 아니다”라며 “못 나가는 사람이 궁시렁 대는 것이다. 활약을 하고 있는데 뺄 수는 없지 않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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