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피를 사람에 수혈”… 일본 생체실험 문서 충격

김선영 기자 2026. 6.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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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731부대가 중일전쟁 당시 포로를 대상으로 동물 혈액을 인체에 주입하는 생체실험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공개됐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하얼빈시 소재 '731부대 범죄 증거 전시관'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일본군이 1938년 포로 23명을 대상으로 말·양·개·토끼·닭 등에서 채취한 혈액을 직접 주입하는 이종 수혈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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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40년 일본군 자료 공개
23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한 박물관에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생체실험 정황을 보여주는 의무대 학술지 원본이 전시돼 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일본군 731부대가 중일전쟁 당시 포로를 대상으로 동물 혈액을 인체에 주입하는 생체실험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공개됐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하얼빈시 소재 ‘731부대 범죄 증거 전시관’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일본군이 1938년 포로 23명을 대상으로 말·양·개·토끼·닭 등에서 채취한 혈액을 직접 주입하는 이종 수혈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1940년 3월 일본 군의학 학회에서 발표된 뒤 같은 해 8월 1일 일본군 의무부 학술지에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량 출혈 상황에서의 응급 처치 방안을 모색한다는 명목으로 다양한 수혈 방식이 실험됐다. 당시 일본군은 실험 과정에서 피해자의 혈액을 1200~2500㎖까지 강제로 빼낸 뒤 다양한 동물 혈액을 주입해 상태 변화를 기록했다.

자료에는 피해자들이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피부가 시신처럼 변색되고 호흡 곤란 상태에 빠졌다”는 등의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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