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급락’ 반도체 대장주 동반 반등…삼전, 시총 1위 탈환[마켓시그널]
삼성전자 시총 1941조원…코스피 대장주 복귀

전날 12%대의 폭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4일 장 초반 일제히 반등해 각각 7%와 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는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9% 상승한 31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26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68% 상승한 259만8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69만3000원까지 오르며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31%, 12.47% 급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밸류에이션 부담과 고점 경계 심리가 확산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87% 급락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반등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주가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940조96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1901조4899억 원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다시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삼성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우(005935)가 5.19%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기(009150)(3.27%), 삼성생명(032830)(2.59%)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한전기술이 14.53% 급등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5.15%), 한국전력(015760)(5.24%), 한전산업(130660)(0.86%)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투자자가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16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17억 원, 137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16분 현재 330.19포인트(4.02%) 상승한 8534.0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9.16포인트(1.03%) 오른 900.68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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