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김정은 “전투력 경이적”

박순봉 기자 2026. 6. 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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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되는 함의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함의 선수갑판에서 구축함 해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취역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함이 가장 완벽한 복합적인 작전전투능력을 보유하였다는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변했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이 연안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라며 “해군은 전략적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와 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다면서 이를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 시기에는 그러한 기지를 필요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이 절박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취역식을 마친 최현호가 당 중앙군사위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민군 해군 서해함대에 취역하여 공화국 서해해상방위와 전쟁억제의 영예로운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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